알상무가 10월 1일 저녁 방송 「지옥불이 시작됐나?」에서 현금 비중을 40%에서 35%로 줄이겠다고 했어요. 9월 20일 현금을 40%로 올린 뒤 처음으로 주식 쪽으로 한 발 옮긴 거예요. 그는 "저 같으면 사면 지금 삽니다"라며 5% 정도를 코스피 지수와 삼성전자·SK하이닉스에 넣어도 된다고 했어요.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이 5,430억 원어치를 팔았는데도 1.95% 올라 6,971.35로 끝났어요. 그가 9월 28일 "뚫으면 더 싣겠다"고 한 7,000까지는 0.4%만 남았어요. 아직 휴전도, 외국인 매수 전환도 없는데 먼저 산다는 결정이라 이유를 따져 볼 만해요.
「지옥불이 시작됐나?」에서 한 말
42분 39초짜리 10월 1일 지표추적자 방송이에요. 같은 날 저녁 라이브 원본 「혹시 우리 낚인 건가?」(52분 27초)를 편집했고, 공개 9시간 만에 4.1만 회, 좋아요 558개, 댓글 64개를 모았어요. 설명란 첫 줄은 불타는 시장에 온 것을 환영한다는 인사예요.
방송은 크게 네 덩어리예요.
- 강했던 아시아장, 그리고 장 마감 뒤의 반전. 코스피·코스닥·니케이가 모두 크게 올랐지만, 오후 3시 17분 호르무즈에서 유조선이 공격받았다는 로이터 소식이 나오자 유가가 뛰고 미국 주가 선물이 밀렸다고 전했어요. 그래서 "4분기 첫날 아시아 전체가 낚인 걸 수도 있다"며 미국 본장을 보고 판단하자고 했어요. 4분 45초, 9분 23초
- 금리가 내려갈 조건이 하나도 없다. 장기 금리가 내리려면 나라가 빚(채권 발행)을 줄이거나, 물가가 내리거나, 주가가 20%쯤 꺾여야 하는데 셋 다 일어나지 않고 있다고 했어요. 금리가 오를 조건이 이렇게 완벽하게 갖춰진 건 오랜만이라는 말도 했어요. 19분 27초
- 현금 40%에서 35%로. 오늘의 강세가 상승장의 시작일 수도 있으니, 오를 때 못 먹는 위험에 대한 보험으로 5%를 사 두자고 했어요.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주(소부장)는 빼고요. 24분 9초
- 논란종결표 갱신 시작. 그가 방향 전망을 고정해 적어 두는 표에서 원·달러 환율 중기(12월 말) 항목을 중립에서 상승으로 바꿨고, 나머지는 다음 날 바꾸겠다고 했어요. 34분 30초
그 밖에도 금 주간 차트에 매도 신호가 켜지기 시작했다는 경고, 언론에서 자꾸 들리는 종목은 이미 늦었을 수 있다는 2007년 신입 시절 이야기, 꾸준히 오르는 금융주를 오래 담는 편이 낫다는 말이 이어져요. 방송 끝에는 길다는 불만이 많아 앞으로 30분 안에 끝내겠다고 약속했어요. 42분 16초
5%를 넣자는 이유와 크기
그는 이번 매수를 "전술적 대응"이라고 불렀어요. 큰 그림은 여전히 어둡다고 봐요. 금리는 오르고, 미국 증시가 4년 연속 오르는 일은 드물고, 한국 성장률은 올해가 정점이라 "지수를 아래로 잡아당기는 힘"이 작용한다는 거예요. 그래도 오르면 인정해야 한다는 게 그의 결론이에요.
실행 방식은 구체적이에요. 오늘 5%를 넣고, 다음 날 강하면 5%를 더 싣겠다고 했어요. 다음 날 물려도 지난주에 산 것보다 평균 단가가 낮을 거라는 계산이에요. 무엇을 살지도 정했어요. 당분간은 테마주보다 코스피 지수 상승에 거는 편을 추천했고, 삼성전자·하이닉스도 나쁘지 않다고 했어요.
이번 주 레인지도 새로 말했어요. 6,800~7,500이에요. 9월 29일에는 6,400을 "레인지 하단, 살 좋은 기회"라고 했으니 아래 기준선이 400포인트 올라왔어요.
방송 속 숫자와 실제 기록
자동 자막이라 숫자 일부가 잘못 들리기도 해요. 장 마감 집계와 맞춰 봤어요.
| 방송에서 한 말 | 확인한 기록 | 판정 |
|---|---|---|
| 외국인이 오늘도 코스피에서 약 5,000억 원 팔았다 (29초) | 외국인 5,430억 원 순매도 | 맞음 |
| 개인이 1.6조 원쯤 팔았다 (53초) | 개인 1조4,310억 원 순매도 | 방향 맞음, 규모 조금 큼 |
| 코스피 1.95% 오른 6,971, 종가가 고가에 가까운 좋은 그림 (2분 16초) | 6,971.35(+1.95%). 장 초반 6,765까지 밀렸다 반등 | 맞음 |
| 코스닥 4.48% 상승 (7분 2초) | 894.29(+4.48%). 자막의 '8.94'는 잘못 들린 값 | 맞음 |
| 삼성전자 종가는 2.79% 상승 | 삼성전자 +2.79%, SK하이닉스 +3.21% | 맞음. 화면의 27만2,500원은 장 마감 뒤 캡처값이라고 본인이 설명 |
| 미국 본장은 주가 선물 상승, WTI 92달러대 상승으로 시작할 것 (12분 23초) | S&P500 +0.19%, WTI 92.87달러(+2.71%) | 방향 맞음 |
| 오늘도 금리가 많이 오를 수 있다 (39분 13초) | 미국 10년물 2002년 이후 최고를 찍은 뒤 반락 | 장중 고점은 맞음, 마감은 반대 |
| 금 주간 차트, 이어지면 강한 매도 신호 (20분 36초) | 금 12월물 +0.4%, 4,202.30달러 | 첫날은 반대. 그는 2주 더 확인을 조건으로 걸었음 |
| 오후 3시 17분 로이터, AIS(선박 위치 신호) 끈 유조선 3척 피격 (4분 45초) | 기사로 확인된 같은 내용의 공격은 9월 29일 사건. 10월 1일 유가 급등 이유로는 미국 중동 증파와 중국 석유제품 수출 중단이 꼽힘 | 10월 1일 새 공격 여부 미확인 |
코스피·수급은 스페셜타임스와 비즈니스코리아, 미국 시장과 유가·금은 뉴스핌 기준이에요.
그날 밤 미국에서 일어난 일
그가 방송에서 "본장에서 반전되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고 한 말이 그대로 나왔어요. 미국 10년물 금리는 장 초반 2002년 이후 최고까지 올랐다가, 필립 제퍼슨 연준 부의장이 추가 인상 판단에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고 하자 꺾였어요. S&P500은 2주 만의 최저에서 돌아서 0.19% 오른 7,666.45로 끝났어요.
유가는 그가 본 대로 크게 뛰었어요. 브렌트유는 4.37% 오른 102.31달러로 다시 100달러를 넘었어요. 미국이 중동에 세 번째 항공모함 전단을 보낸다는 보도와 중국 정유사의 석유제품 수출 중단 소식이 겹쳤어요. 10월 금리 인상 확률은 28.2%로, 일주일 전 68.6%에서 크게 내려왔어요. 마이크론 주가는 3.3% 올랐어요.
논평
원칙에서 한 발 먼저 나간 매수
그의 오래된 원칙은 "외국인이 살 때 같이 사는 것이 확률 높은 베팅"이에요. 9월 28일에는 7,000·7,100·7,200을 뚫을 때마다 더 싣겠다고 했어요. 10월 1일 외국인은 닷새째 팔았고, 지수는 7,000에 닿지 못했어요. 두 조건 모두 켜지지 않았는데 먼저 산 거예요.
그래도 이 결정은 원칙을 버린 것과는 결이 달라요. 그는 크기를 5%로 묶었고, 이름을 "오를 때 못 먹을 위험에 대한 보험"으로 붙였고, 다음 5%의 조건(다음 날 강세)까지 말했어요. 9월 29일 "휴전 전에 10%쯤 미리 담아 두자"던 말과 같은 계열이에요. 다만 6,800 아래로 밀리면 어떻게 할지는 "물릴 수 있다"는 말뿐이었어요. 보험을 언제 해지할지는 비어 있어요.
"환율과 금리는 내버려 두라"는 말의 뜻
금리 방송으로 시청자를 모아 온 사람이 같은 방송에서 "환율하고 금리는 그냥 내버려 두시라"고 했어요. 주식에는 기업 실적과 투자자 마음이 더 중요하다는 거예요. 바로 몇 분 뒤에는 금리가 오를 조건이 완벽하다고 했고, "이렇게 금리가 올라가는데 주가가 안 빠지는 것도 이상한 일"이라고도 했어요.
모순처럼 들리지만, 그는 두 층을 나눠 말하고 있어요. 큰 흐름은 금리가 정하고, 오늘 무엇을 살지는 가격과 실적이 정한다는 거예요. 금리 하락을 기다려 주식을 사겠다는 사람에게 그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했어요. 고용지표가 웬만큼 나쁘지 않으면 금리 상승 압력이 그대로라는 이유예요. 금리가 내려 주가가 오르길 기다리는 대신, 주가가 그냥 오르면 따라가라는 말이에요.
소부장을 뺀 이유
10월 1일 코스닥에서 리노공업 10.90%, 원익IPS 9.13%, 피에스케이 9.02%처럼 반도체 장비·부품주가 크게 올랐어요. 그는 이쪽을 매수 대상에서 뺐어요. 반도체를 곡괭이에 비유하면 소부장은 곡괭이에 들어가는 나사와 못이라, 산업이 꺾이면 더 크게 다친다는 설명이에요. 6월 220만 원에서 85만 원까지 빠졌다 올라온 삼성전기를 두고 "세다고 하면 안 된다"고도 했어요.
재미있는 건 그 자신은 이날 코스닥150 상장지수펀드(ETF)를 889 부근에서 샀다는 점이에요. "코스닥은 감과 희망과 꿈으로 하는 것"이라며 웃었어요. 분석으로 사는 코스피와 기분으로 사는 코스닥을 스스로 구분해 말한 대목이라, 시청자는 둘을 같은 무게로 듣지 않는 편이 좋아요. 7분 28초
논란종결표, 4분기 판으로
논란종결표의 S&P500 중기 '하락'은 9월 30일 1포인트 차로 빗나갔어요. 그는 이제 4분기 기준으로 표를 다시 쓰기 시작했어요. 코스피는 상승인데 나스닥은 하락이라는 조합을 두고 "표 안에서 모순이 없는 게 더 모순"이라며, 이 표가 자기 포지션에 따른 치우친 시각이라고 직접 밝혔어요.
| 표의 항목 | 방향 | 기준(9월 18일 종가) | 10월 1일 종가 | 지금까지 |
|---|---|---|---|---|
| S&P500 중기(9월 말까지) | 하락 | 7,650.50 | 7,666.45 | 9월 30일 판정 끝(빗나감). 이후 +0.21% |
| 나스닥(기한 없음) | 하락 | 2만6,522.55 | 2만6,871.60 | +1.32%, 아직 반대 |
| 원·달러 중기(12월 말) | 중립 → 상승 | 새 기준 미정 | 1,358.4원(오후 3시 30분) | 10월 1일 변경 |
방향을 바꾸는 것 자체는 문제가 아니에요. 오히려 바꾼 날짜가 영상에 남아 있어서 다음 판정의 기준이 생겨요. 새 기한과 기준값이 다음 날 방송에서 어떻게 적히는지가 이 표의 쓸모를 정해요.
그가 걸어 둔 규칙은 지금 어디쯤인가
| 규칙 | 기준 | 10월 1일 종가 6,971.35 기준 |
|---|---|---|
| 이번 주 레인지 상단 (10월 1일) | 7,500 | +7.58% |
| 돌파 때 더 싣기 (9월 22·28일) | 7,200 | +3.28% |
| 첫 추가 지점 (9월 28일) | 7,000 | +0.41% |
| 이번 주 레인지 하단 (10월 1일) | 6,800 | -2.46% |
| 새로운 시장 경계 (9월 28일) | 6,500 | -6.76% |
| 레인지 하단, 살 기회 (9월 29일) | 6,400 | -8.20% |
| 휴전 규칙 (9월 22일) | 휴전이면 현금의 50% | 아직 켜지지 않음 |
거리는 10월 1일 종가로 계산했어요. 9월 규칙 원문은 9월 28일 방송 38분 39초, 39분 20초, 9월 29일 방송 36분 12초에 있어요.
이 영상의 값과 시사점
「지옥불이 시작됐나?」는 현금을 들고 버티던 운용역 출신이 어떤 날, 얼마만큼, 왜 처음 움직이는지를 그 자리에서 보여 주는 영상이에요. 예측이 맞았는지보다, 확신이 없을 때 비중을 어떻게 나누는지가 들어 있어요. 현금을 쥔 채 오르는 시장을 보며 초조한 사람에게 "5%만, 이유를 붙여서"라는 크기 감각을 줘요.
시사점은 셋이에요.
- 10월 2일(금)은 월요일 휴장 전 마지막 장이에요. 그는 "금요일이라 생각보다 대응을 많이 해 놔야 한다"고 했고, 다음 주 월·금 휴장은 오를 때도 내릴 때도 위험이라고 했어요. 38분 34초
- 같은 날 밤 미국 9월 고용보고서가 나와요. 시장 예상은 일자리 8만8,000개 증가, 실업률 4.1%예요. 그의 기준으로는 고용이 웬만큼 나빠야 금리가 꺾여요.
- 코스피가 7,000을 넘으면 9월 28일 규칙대로 추가 매수 지점이 켜져요. 6,800 아래로 밀리면 그가 새로 잡은 레인지가 바로 시험받아요.
바로 들어 볼 곳
- 24분 9초 — 현금 40%를 35%로, 지금 5%를 사는 이유
- 19분 27초 — 금리가 내려가려면 필요한 세 가지
- 4분 45초 — 장 마감 뒤 유조선 소식과 "아시아 전체가 낚였을 수도"
- 35분 22초 — 논란종결표 속 모순에 대한 그의 답
- 28분 43초 — 방송에서 자꾸 들리는 종목을 조심하라는 이야기
5%를 왜 지금 넣는지 궁금하면 24분 9초부터, 금리 이야기가 먼저 궁금하면 19분 27초부터 들어 보세요. 그가 다음 날 바꾸겠다고 한 논란종결표의 나머지 항목은 이어지는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확인하지 못한 것
- 그가 오후 3시 17분 로이터 기사로 전한 유조선 피격이 10월 1일 새로 일어난 일인지, 9월 29일 사건을 다룬 보도인지 원문을 찾지 못했어요.
- 10월 1일 한국 국채 3년 금리(방송 속 4.02%)는 장 마감 집계로 따로 맞춰 보지 못했어요.
- 9월 30일 방송 「채권에 타보란 말야!」에서 그가 채권을 어떻게 사라고 했는지는 아직 옮기지 못했어요.
- 10월 2일 한국장과 미국 9월 고용보고서는 아직 나오지 않았어요.